2009년 10월 5일 월요일

도가니

 

 

무진기행의 배경인 무진은 항상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다.

이 소설 역시 무진을 배경으로 하여 한 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한 기간제 교사의 삶을 그리고 있다.

 

우리가 아는 정의란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거대한 힘에 비해 얼마나 하찮은 것이 될 수 있나를 알 수 있다. 읽으면서 분노와 절망이 교차했지만, 결말에 이르러서도 회피라는 것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오히려 두려움으로 다가왔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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