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10월 14일 수요일

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

 

누구는 죽어서까지 이름에 집착하고, 또 누구는 죽을때까지 돈에 집착한다.

그 이름과 돈은 저 세상에서 과연 얼마나 쓸모가 있길래.....

 

시인이라기보단 소설가인 고 박경리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고시집은 그가 살아온 인생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배어있었다. 회상적이면서도,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지 않고 그의 삶을 모르는 독자들이 보기에도 공감되고 이해가 가는 그런 삶의 모습을 조용하게 그려내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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